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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메드 딥카스, 월간 최다 신규 계약 및 병상 확보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뷰노메드 딥카스가 점유율을 높여가며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뷰노(대표 이예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가 런칭 이후 월간 기준 최다 신규 병원 계약 및 병상 수 확보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뷰노에 따르면 딥카스는 1월 한달 동안 상급종합병원 2곳을 포함해 10곳 이상의 의료기관과 해당 제품 계약을 완료하고 3500개가 넘는 청구 병상을 신규 확보하는 등 빠른 성과를 보이고 있다.이로써 뷰노메드 딥카스는 국내 총 청구 병상 수 2만 8000개를 돌파했으며 단일 제품 매출 기준 전분기대비(QoQ) 상승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뷰노메드 딥카스는 국내 의료AI 업계 최초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선진입 의료기술로 확정돼 비급여 시장에 진입한 AI 의료기기다. 일반병동 입원환자의 호흡, 혈압, 맥박, 체온 등 활력징후(vital sign) 데이터를 분석해 환자의 24시간 내 심정지 발생을 예측한다. 실제 사용 건수에 비례해 병상 당 일 단위로 청구하는 방식으로 현장에 빠르게 도입되며 뷰노의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뷰노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이번 달 말 기준 상급종합병원 13곳을 포함해 총 70여개 병원에서 청구 및 계약을 완료했으며 이와 별도로 40여개 병원에서 데모 및 구매 절차를 진행 중이다. 뷰노는 지난 해 뷰노메드 딥카스 청구 병원 수 목표를 기존 40곳에서 60곳으로 상향 후 해당 목표치를 연내 달성한 바 있다.또한 뷰노메드 딥카스의 한계이익 증가로 뷰노의 하반기 분기 기준 손익분기점(BEP) 달성 가능성도 높아졌다. 한계이익이란 매출액에서 매출액을 발생시키기 위해 사용한 직접 비용인 변동비를 뺀 이익을 의미한다. 한계이익이 높아지면 고정비를 메울 수 있어 손익분기점 달성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임석훈 뷰노 사업본부장은 "뷰노메드 딥카스가 1월 한 달 동안 10곳 이상의 병원 신규 계약을 체결하고 청구로 전환될 의료기관을 다수 확보하며 올해 좋은 출발을 맞이했다"며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로 누적 매출을 일으키며 뷰노의 캐시카우 역할을 지속하는 한편 한계이익의 증가로 기존 회사가 목표로 했던 분기 기준 흑자 달성 가능성을 계속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뷰노메드 딥카스는 올해 말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 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돼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FDA 인허가 획득을 준비 중이다. 또한 현지 의료기관과 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제품 관련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도 완료한 바 있다. 
2024-01-31 11:05:00의료기기·AI

라이프시맨틱스, 200억원대 유상증자 "성장동력 마련"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라이프시맨틱스(대표 송승재)가 이사회를 열어 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것이 라이프시맨틱스의 설명이다.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 인수권을 보유한 기존 주주들을 대상으로 1차 청약을 진행, 구주주 청약 시 미달된 물량은 일반공모를 실시한다. 이후 최종 실권주 발생 시에는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인수한다.최종 증자 규모와 발행가액은 11월 중순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예정 발행가액은 주당 3680원이다. 최종 신주 발행가는 구주주와 일반인 모두에게 적용될 예정이다.라이프시맨틱스는 이번에 유입된 자금을 중장기적인 수익성 개선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가시화되고 있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콜과 호흡재활 디지털 치료기기 레드필숨튼(DTx)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현지법인 설립 자금(20억원), 의료 AI 솔루션 개발 등 연구개발자금(50억원), 닥터콜 글로벌 진출 관련 해외사업 진행, 디지털치료기기 국내외 임상(90억원) 및 관련 전문 인력 확충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라이프시맨틱스는 앞으로 수익원 창출에 더욱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비대면 진료 사업의 경우 올해 태국 주요 병원과 POC 계약을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본 계약을 진행해 적극적인 수익 확보에 나선다.이어 레드필 숨튼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위한 해외법인 설립을 검토하며 확증 임상시험 결과를 보완하기 위한 추가 임상도 진행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기존 피험자수를 경제성 평가가 가능한 수준으로 확대하고 일상 활동량 증가 등 적합한 평가변수를 적용하는 등 임상시험 계획을 보완해 8월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후속 임상시험 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아울러 라이프시맨틱스는 자회사로 건강기능식품 개발 기업 뉴트라시맨틱스와 데이터 기반 보험∙상조상품 및 헬스케어 상품 판매사 넥서스브릿지 2곳을 운영 중이다. 각 계열사는 올해 3분기부터 신제품 출시 및 신규 계약 체결 등으로 실적이 가시화되고 있다. 각 자회사는 라이프시맨틱스가 100% 지분을 보유한 곳으로 연결실적으로 인정 가능함에 따라 향후 3사의 실질 영업수익 규모 확장과 손익개선이 기대된다.라이프시맨틱스 이규정 재무전략실장(CFO)은 "최근 닥터콜의 동남아 시장 진출 및 닥터앤서 2.0 사업으로 구축한 의료 AI 소프트웨어의 확증 임상시험계획 승인이 잇따르며 회사의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미래 기대 산업으로 부상중인 디지털 헬스 사업뿐만 아니라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해외 신사업 확대에 집중해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을 리딩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2 13:17:57의료기기·AI
2022 국정감사

"10년째 고정된 복제약값 인하해야…건보재정도 부담"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국내 복제약 가격이 다른 나라와 비교해 너무 높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나왔다. 복제약 가격을 인하하고 제약사가 신약개발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다.최재형 의원(사진출처: 의원실 블로그)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재형 의원(국민의힘, 서울 종로구)은 6일 열린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국정감사에서 복제약값 인하를 주장했다.최 의원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복제약 생산 실적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면역억제제 타크로벤 가격은 미국의 약 15배 정도 가까이 책정돼 있다. 5위에 있는 혈소판응집억제제 플라비톨 가격은 미국의 약 3배 정도다.이밖에도 단일 의약품 매출이 가장 높았던 B형간염약 비리어드 복제약 가격은 미국 대비 약 3배, 고지혈증약 심바스타틴 약값은 14배로 형성돼 있다.최 의원은 "우리나라 복제약 가격이 OECD 국가 중 네 번째로 높다"라며 "현재 약값 상한이 우리나라 오리지널 약값의 53.55%다.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10년째 고정돼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나라마다 다르지만 스웨덴 복제약값은 오리지널의 약 30%, 캐나다는 25% 수준으로 책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미국이나 영국은 10% 수준"이라며 "높은 복제약 가격이 국민에게 부담될 뿐만 아니라 건강보험 재정에도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최 의원은 10년 동안 변동없는 복제약값 상한선을 하향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최 의원은 "최초 약값을 책정하면서 복제약 가격을 상당히 높게 책정한 것은 그 수익을 신약 개발에 투자하라는 시각도 있었는데, 오히려 현재 복제약 가격이 너무 높아서 수익이 보장되니 위험이 수반되는 신약 투자 동력을 상실시키는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2020년에 최하 38.69%까지 약가 차등 산정 방식이 도입되기는 했는데 이는 가격이 아닌 품질에 따른 것이다. 이제는 제네릭 약가 자체를 다시 조정할 때가 됐다"라며 "제네릭 약가 제도를 재설계해 제약 회사 경쟁력 및 신약 개발 요인을 강화하고 신규 계약에 대해서는 국가가 확대하는 방향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복지부는 복제약값을 추가로 낮출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조규홍 장관은 "복제약값이 여전히 외국에 비해서 높기 때문에 (약값을) 추가로 낮출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신약 개발이 더디고 느린 것은 반드시 복제약값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중요한 요인 중 하나다. 한꺼번에 큰 폭으로 내리기는 어렵겠지만 단계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22-10-06 18:36:10정책

이오플로우, 아랍에미리트 등 6개국에 488억 공급 계약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이오플로우(대표이사 김재진)는 아랍에미리트의 의료유통 전문기업 걸프드럭(Gulf Drug)을 통해 약 488억원 규모의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 판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계약금액인 488억원은 지난해 매출 대비 7043%에 해당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걸프드럭에는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에 대해 5년간 독점 판매 권한이 부여될 예정으로 판매 지역은 걸프협력회의 국가인 GCC 6개국(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오만, 바레인)이다.아랍에미리트에 본사를 둔 의료유통 전문기업인 걸프드럭은 중동의 대표적인 의약품 및 의료기기 유통회사로 손꼽히며 1969년 설립돼 탄탄한 중동 지역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GCC지역 내 최대 의약품 및 의료기기 유통망을 가지고 있으며 마케팅에 전문성이 있는 회사로 이오플로우는 걸프드럭과 함께 이오패치 인지도 확보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이오플로우 김재진 대표는 "중동 신규 계약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중동은 경제 규모가 크고 당뇨 인구가 많을 뿐만 아니라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아직 공식적인 패치펌프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미충족 수요가 큰 시장이라는 점에서 선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2-04-01 15:16:13의료기기·AI

유비케어, 개원 예정 의사 대상 개원 세미나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유비케어(대표 이상경)가 개원을 계획 중인 원장들을 대상으로 오는 21일 여의도 파크원 타워2에서 의사랑 개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성공적인 개원을 위한 노하우 및 전략 등이 소개된다. 구체적으로 자금 관리, 입지 선정, 인테리어, 홍보 마케팅, 노무, 세무, CS 및 경영관리 등 개원과 관련한 주제의 강좌가 마련됐다. 이 외에도 EMR(전자의무기록)을 활용한 의원 운영, 초음파 Hands-on 강의 등 의원 운영에 대한 교육 강좌도 진행된다. 세미나 참석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사은품을 증정하며 의사랑을 신규 계약하는 경우 최대 1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현장에서는 세미나 종료 후 경품 추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상경 유비케어 대표이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원장들이 개원과 경영에 있어서 느끼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해법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세미나 참석자를 위한 유례없는 파격적인 혜택들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미나 참가를 위해서는 11월17일(수)까지 ‘의사랑닷컴’(www.ysarang.com)에서 사전 등록을 하면 된다.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참석 인원이 제한돼 있으며 사전 등록은 선착순으로 마감될 예정이다.
2021-11-15 11:30:07의료기기·AI

유비케어, 제25회 팜 엑스포에서 경영 솔루션 공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유비케어(대표 이상경)가 1일부터 한 달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제25회 팜 엑스포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에서 유비케어는 약국용 PMS(Pharmacy Management System)인 유팜과 약국 경영에 필요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팜은 처방조제, 보험청구, 복약지도 기능을 갖춘 약국 청구 관리 솔루션으로 약국 환경에 필요한 업무 전반을 정보화해 효율적인 약국 운영을 돕는 제품이다. 이 외에도 ▲바코드 리더기를 통한 처방전 자동 입력 솔루션 유팜 2D바코드, ▲단말기 조작 없이 바코드 리더로 일반의약품과 조제의약품의 비용을 합산, 결제할 수 있는 약국 전용 카드 단말기 VAN plus, ▲약국 시스템과 연동해 자동으로 약을 조제, 포장하는 오토팩도 선보인다. 이상경 유비케어 대표는 "유비케어는 약국 운영에 필요한 제품을 풀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는 기업"이라며 "이번 온라인 전시회에서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 과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유팜 공식 홈페이지와 팜 엑스포 온라인 부스 내 이벤트 참여 하기에 참여하면 3개월 이내 개국 예정인 고객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지급하며 신규 계약 고객 중 유팜 연계 제품을 패키지로 계약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유팜 무료 사용 혜택 및 최대 50만원 가격 할인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1-11-01 16:17:01의료기기·AI

유비케어, 최대 43% 할인 의료기기 프로모션 진행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유비케어(대표 이상경)가 창립 29주년을 기념해 오는 연말까지 의료기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유비케어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사 의료기기 주요 제품에 대한 가격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첫번째로 대표 제품인 UBPACS-Z(유비 팍스제트)의 경우 43%를 할인해 판매한다. UBPACS-Z는 의학용 영상 정보의 저장, 판독 및 검색 기능 등을 통합적으로 처리하는 의료 영상 통합 관리 솔루션으로, 빠른 속도와 안정적인 운영, 철저한 보안성을 갖춰 병·의원의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다. 실제로 지난 1분기 제품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0% 가량 성장했다. 이와 함께 뷰노메드 본에이지(VUNO Med-BoneAge) 신규 고객에게 골 연령 서비스 29회 사용권을 제공한다. 뷰노메드 본에이지는 지난 2018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한 국내 1호 인공지능 의료기기로 인공지능으로 학습된 GP(Greulich-Pyle) 방식으로 골 연령 판독을 보조하는 소프트웨어. 현재 유비케어가 치과를 제외한 국내 병·의원급 의료기관의 독점 판매 공급권을 갖고있다. 뷰노메드 본에이지의 강점은 판독 효율성으로, 기존 방식 대비 판독 시간을 최대 40% 단축시켜 평균 5~10초내 골 연령 평가가 가능하다.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작업이 불필요한 것도 특징이다. 이상경 유비케어 대표는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 프로모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제품 및 서비스 유통, 관리 등 다양한 측면에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비케어는 오는 연말까지 개원의와 신규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이번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의사랑’ 공식 홈페이지(www.ysarang.com)와 고객센터(02-2105-500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07-22 10:36:19의료기기·AI

1만곳 넘긴 코로나 백신 위탁기관, 신규 계약 중단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코로나 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 수가 당초 목표치였던 1만개소를 훌쩍 넘기면서, 더이상의 신규 계약은 받지 않게 된다. 다만, 지역 인구 대비 위탁의료기관 수가 부족한 경우는 지방자치단체별로 자체 판단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근 의료계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의료단체에 공문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계약 체결 마감 관련 협조를 요청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집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전국 위탁의료기관 수는 1만 4847개소로 당초 목표치였던 1만개소를 뛰어넘은 상황. 이에 따라, 원활한 백신 유통 및 현장점검 등의 위탁의료기관 관리를 위해 신규 위탁계약을 마감한다는 방침을 공지한 것이다. 계획을 보면, 위탁의료기관 신규 계약 마감 기한은 오는 30일(수)까지로 예정됐다. 더불어 기간 내 신규 계약이 체결 완료된 기관에 한정해, 보건소를 통해서만 백신 변경과 취소가 가능한 것으로 안내했다. 신규 계약 체결은, 교육수료 완료 및 계약서 제출, 참여백신 시행 확인증 제출이 완료돼 보건소에서 승인을 받은 경우가 해당된다. 한편 질병관리청 측은 "예외사항으로 위탁의료기관 정보 변경을 비롯한 접종대상 인구 대비 관내 위탁의료기관 부족으로 판단될 경우 지자체별로 자체 판단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021-06-29 12:11:45병·의원

코로나에 곳간 잠근 병의원들…의료기기 안팔려 울상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코로나 대유행이 1년 넘게 지속되면서 대학병원을 비롯한 의료기관들의 곳간이 비어가자 의료기기 기업들도 덩달아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유동성 위기에 빠진 의료기관들이 곳간을 닫아 걸면서 납품과 계약에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 이로 인해 기업들도 대책 마련에 골머리를 썩는 모습이다. 코로나로 인해 의료기관들이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의료기기 기업으로 도미노가 일어나고 있다. 23일 의료기기 산업계에 따르면 코로나 장기화로 대학병원부터 일선 병의원, 의료기기 기업들로 이어지는 유동성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국적 의료기기 기업 A사 임원은 "사실 모든 산업군이 그렇겠지만 지금 같아서는 정말 버티기 힘든 정도까지 왔다"며 "현금이 돌지 않는데다 신규 계약도 계속 연기되며 차질을 빚고 있는 상태"라고 털어놨다. 실제로 A사는 글로벌 본사에서 새롭게 출시한 신제품을 올해 초 국내 대학병원에 공급할 계획에 있었지만 급작스레 연기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대학병원이 코로나로 인해 타격을 입으면서 신규 사업을 전면 중단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올해 3월로 계획했던 공급 계약도 내년 초로 미뤄진 상황. 하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내년 초도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 이 기업의 고민이다. 이 임원은 "본사까지 진행이 되고 사인만 하는 상황이었는데 지금 같아서는 과연 납품까지 이어질지 예측하기도 힘든 상황"이라며 "이 병원 한군데 만이라면 그럴수도 있겠다 하겠지만 전국적인 분위기라는게 문제"라고 전했다. 이는 비단 A기업만의 문제는 아니다. 지난해 코로나로 인한 환자 감소에 확진자로 인한 직접 피해까지 이어지며 대다수 의료기관들이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의료기기 기업들의 고민도 함께 깊어지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대금 지급 문제도 골칫거리 중의 하나다. 당장 현금이 없는 의료기관들이 어음을 연장하거나 아예 장기 어음을 돌리고 있어 의료기기 기업들의 유동성까지 타격을 받고 있는 셈이다. 국내 B의료기기 기업 임원은 "일부 병원에서는 2년짜리 어음도 돌고 있다"며 "원래 대금 지급을 미루기로 유명한 병원이기는 했지만 어음을 어음으로 막고 있어 솔직히 불안한 상태"라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문제는 이 병원만의 문제가 아니라 거래처 대부분이 통장을 닫고 있다는 것"이라며 "물건은 계속 나가는데 현금은 들어오질 않으니 우리까지 유동성 위기에 빠져가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의료기관들도 할말이 있다. 당장 인건비도 해결하기 힘든 상황에서 우선 순위를 생각할 수 밖에 없다는 것. 일단은 운영비에 치중할 수 밖에 없다는 하소연이다. 언급된 대학병원 의료원장은 "지난해 워낙 환자수가 줄고 위기를 겪다보니 올해 1월부터 직원들 성과급과 수당 등도 동의를 받아 후반기에 지급하는 것으로 합의한 상황"이라며 "당장 병원을 운영하는데 필수적인 인건비도 미뤄놓은 상황에서 우선 순위가 있지 않겠느냐"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상습적으로 대금 지급을 미루거나 계약을 어겼다면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전 세계적 위기인데 어쩔 수 없이 고통을 나눠질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일부 어긋낫 계약에 대해서는 항상 부채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1-03-24 05:45:56의료기기·AI

개원가 '키오스크' 증가세…인건비 절감 해결사 자리잡나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코로나19 감염병의 장기화 여파로 의료 인건비 부담이 증가하는 가운데, 일선 개원가들의 '키오스크(KIOSK)' 도입이 지속적으로 늘고있어 주목된다. 이미 설치를 했거나 고려 중인 병의원들은 "주말 및 야간 파트타임 인건비를 절감하는 동시에, 비대면 접수 및 수납체계 구축을 통해 원내 감염예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란 반응을 내놓고 있다. 더욱이 지난 1년, 코로나 여파가 가장 컸던 소아청소년과 의원들의 키오스크 도입이 가장 두드러지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키오스크 도입 의원의 모습. 바로앞에 수납창구가 있지만 대부분 키오스크를 이용하고 있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 등 대형병원에서만 사용했던 키오스크의 사용 범위가 규모가 작은 의원급 개원가로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로 확인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3차 대유행 여파가 지속되면서 환자가 줄어든 동네 병원들은 키오스크 도입을 통해 활로를 찾는 분위기인 것. 실제 이런 영향으로, 작년 한해 키오스크 도입률은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가령 국내에서 키오스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의료어플 '똑닥(모바일 간편 병원 예약접수)'을 운영하는 비브로스는, 지난 12월 키오스크를 새롭게 도입한 병원의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3배 증가한 상황이라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 비브로스에 따르면 신규 계약 병원 수를 집계한 결과, 11월 2.5배의 증가세를 시작으로 12월에는 13배로 급증했다. 증가 이유로는, 코로나19로 내원 환자 감소가 이어지자 병의원들은 운영비용 절감과 대기실에서의 2차 감염 위험성 감소를 위해 키오스크 도입에 나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비스로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내원 환자가 줄어들면서 근무 인력을 감축하거나,꼭 필요해도 쉽게 늘리지 못하는 병원들이 많다"며 "전체 사용 병원의 30% 가량은 2월 이후 키오스크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는데, 코로나19로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이 중요해진 요즘 특히나 개원가의 문의가 많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시장 상황을 보면 소아청소년과의 도입 비율이 가장 높다. 지난 12월 신규 도입 비율도 소아청소년과가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개원가 키오스크 도입률이 성장하는데엔, 가장 큰 이유로 인건비 절감을 꼽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인건비가 커졌고 직원을 유‧무급 휴직을 보냈거나 줄인 경우에는 공백을 메우기 위한 방안으로 키오스크를 고려하는 것이다. 통상 의원의 키오스크 사용은 정보입력, 진료확인, 수납, 처방전 출력 4단계로 이뤄진다. 무엇보다 키오스크가 가진 강점으로는 진료 접수와 수납, 그리고 처방전 및 보험서류 출력이 빠른시간 안에 가능하다. 굳이 사용을 고려하지 않던 의원들도 최저임금 인상, 주52시간 시행 등 인건비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도입을 고민하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이를 테면, 키오스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의료어플 똑닥의 1대당 한 달 유지비용은 24만원. 기존 직원의 월급이 한 달에 200만원 수준이라고 가정했을 때, 지출 비용이 약 9분의 1수준으로 키오스크가 온전히 1명의 직원의 역할을 담당하긴 어렵지만 절반 정도의 업무를 대체할 수 있다면 업무의 일부분을 키오스크로 대체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하는 것이다. 결국 기회비용 측면에서 키오스크가 가진 장점이 분명하기에, 개원시장에 키오스크의 성장세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서울 소아청소년과 A원장은 "개원가에서 인건비 고민은 지속적으로 있었지만 코로나로 더 크게 다가온 상황이다. 키오스크 도입 이후 체감하는 혜택은 있다"면서 "월요일이나 주말, 야간 등에 발생했던 파트타임 인건비가 부담이 됐지만 키오스트 도입 이후 어느정도 절감되기는 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감염예방을 최소화하고자 비대면 접수와 수납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선택도 빼놓을 수가 없었다"면서 "설치 이후 환자들이나 주변에서도 병원 이미지가 이전보다 스마트해졌다는 얘기를 들었고, 실제 인테리어적으로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B이비인후과 원장은 "키오스크 도입 이후, 직원들의 업무부담이 어느정도는 줄어들면서 불만이 감소하기도 했다"면서 "일단 접수나 수납이 간편해지면서 혼잡시간대 환자들이 복잡하지 않다는 것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과마다 차이는 있긴 하겠지만 인력대체효과나 환자 편리함 등을 고려했을 때 키오스크를 들이는 개원의 수는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본다. 활용가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02-01 05:45:56병·의원
현장

코로나 직격탄 맞은 미용성형 개원가…공실 쏟아진다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강남구 내 성형개원가 핫스팟으로 불리는 강남역‧신사역‧압구정역 인근 개원시장에 한파가 불어 닥쳤다. 공실은 증가하고 거래량은 감소했다. 또 환자감소로 인한 어려움으로 기존 임대료를 20~30%수준으로 내려갔다. 메디칼타임즈는 대표적인 성형거리로 불리는 강남역‧신사역‧압구정역 등 3곳을 직접 찾아가 코로나19 영향과 현재 임대료 시세를 비교분석했다. 대표적인 성형 개원가인 신사역, 강남역, 압구정역 인근은 매물 증가와 거래량 감소가 있는 상태다. 강남역, 공실률 증가세…개원 보수적 접근 필요 먼저 강남역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공실률이 2배 가까이 증가한 상태다.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공실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찾는 사람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공실률이 더 늘어난 것. 강남역 부동산관계자는 "다른 지역보다 공실률은 적겠지만 코로나 전후를 비교했을 때 기존 공실률이 30%였다면 지금은 70~80%이다"며 "공실비율이 이전보다 확실히 늘었고 찾는 손님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강남상권의 경우 메인도로 100평을 기준으로 월 임대가가 2000만원에서 3000만 원 선으로 형성돼 있으며 보증금은 2억원에서 2억4000만원을 기준으로 움직이고 있다. 다만, 공실률 증가와 별개로 신규 개원 시에 임대료 부분에서 큰 이득을 보기는 어려워 임대가가 더 낮춰지지는 않고 월 2000만원을 마지노선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게 부동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부동산관계자는 "강남상권이 보수적이고 코로나19로 힘들다고 하지만 임대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임대료 조정이 쉽지는 않다"며 "임대료 자체의 진입장벽이 있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자리가 있더라도 충분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로 환자가 줄어든 상황에서 고정비용을 줄이는 방법이 당연히 고려해야한다"며 "메인거리도 중요하지만 임대료를 월1200~1300만원으로 낮추고 주차시설 여부를 살피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고 조언했다. 압구정역 인근 부동산에 의원 매물이 나온 모습. 신사역, 임대가 조정추세…공실률은 널뛰기 최근 성형외과 밀집도가 가장 높은 곳 중 하나인 신사역 인근은 코로나19 이후 공실률이 줄어들었다가 3월 말부터 다시 증가추세다. 신사역 부동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의원들과 병원 컨설팅 업체 모두 어려워지고 매물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공실율도 높아졌다"며 "지금도 상황이 나아진 것은 아니지만 임대인과 임대료를 조절해 매물 내놓은 것을 취소하는 등 공실률은 다시 줄어든 상태다"고 전했다. 신사역에 밀집돼있는 성형외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신사역에서 임대가 조정이 이뤄지는 정도는 약 20%. 가령 이전에 임대료가 월 1000만원이었다면 800만원으로 한동안 줄이는 방안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 이는 신규 계약에도 영향을 미쳐 조건부로 연말까지 임대료를 기존 금액에 80%만 지급하는 등 특별조항을 달아 놓는 형태의 계약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신사역 인근에 형성된 시세는 평당 15만~20만 원 선으로 이를 강남역과 같은 기준인 100평으로 환산하면 월 임대료 1500~2000만원, 보증금 2억~4억 수준을 기준으로 움직이고 있다. 부동산관계자에따르면 압구정역 인근 개원가는 최근 임대료 조정이 이뤄지는 중이다. 압구정, 거래절벽에 임대가 할인+할인 몇 년 전부터 거래량이 줄어들고 있는 압구정 인근 성형거리는 오히려 코로나19에 대한 거래 영향이 적은 모습이다. 다른 곳으로 옮기거나 빠질 사람들은 이미 이동을 한 상황이기 때문에 코로나19로 경영이 어렵다고해서 변화가 크지 않다는 얘기다. 압구정 부동산관계자는 "지난해 비슷한 시기와 비교해서 공실률은 거의 차이가 없고 거래량도 비슷하다"며 "더 큰 평수를 가거나 반대로 평수를 줄이는 거래는 있지만 신규유입은 거의 없는 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6월 메디칼타임즈가 방문했을 때 당시 압구정역 인근 개원가는 건물주와의 협상을 통한 임대료 협상이 활발했다. 이런 상황에 이어 지난해 임대료를 낮췄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임대료를 더 낮춰주는 '할인+할인'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부동산관계자의 설명이다. 부동산관계자는 "당연히 압구정도 코로나19를 계기로 월세를 20~30%정도 줄이는 방향으로 낮추고 있다"라며 "만기가 돌아와서 공실이 되면 새 임차인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조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압구정에서 거래되는 임대가와 보증금은 강남과 신사와 비교해 훨씬 저렴한 편이다. 부동산관계자를 통해 들은 가장 최근에 이뤄진 건물 2층 60평면적의 거래가가 보증금 1억 원에 월 임대료 450만원으로 이를 강남과 신사역 기준인 100평으로 환산하더라도 훨씬 낮은 금액이다. 부동산관계자는 "원래 해당매물은 월 임대료가 800만원 정도로 형성이 됐지만 공실이 이어지자 줄어든 것"이라며 "이곳 외에도 현재 임대료는 같은 평수 기준 월 450만~550만원정도로 형성돼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또 압구정 개원가의 변화는 시설비를 아끼기 위해 개원을 했던 곳에 들어가려는 추세"라며 "과거에는 무조건 공사를 하고 개원했지만 최근에는 시설비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0-04-18 05:00:59병·의원

레이언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레이언스 자동검사용 CMOS 동영상 디텍터 디지털 X-ray 부품·소재 전문기업 레이언스(대표 김태우)는 ‘자동검사용 CMOS 동영상 디텍터’(NDT 1215·NDT 0505)가 2019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레이언스는 ▲I/O 센서(구강 내 촬영용 센서) ▲동물용 디텍터 ▲산업용 TFT 디텍터 등 세계일류 상품 3건과 차세대일류상품 2종을 보유하게 돼 X-ray 디텍터·구강센서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2019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시장성과 성장성을 까다로운 조건으로 평가해 향후 7년 내 세계일류상품 전환이 확실시되는 제품에 주어지는 인증이다. 레이언스 자동검사장비용 CMOS 동영상 디텍터는 최근 3년 연평균 수출성장률이 20%에 달해 같은 기간 국가 전체 수출 및 전체 산업군 성장률을 넘어선 점을 높게 평가 받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자동검사장비용 CMOS 동영상 디텍터는 고집적 정밀부품을 만들 때 쓰는 산업용 자동검사 장비 핵심 부품. ▲전기 자동차용 2차 전지 ▲스마트폰용 PCB(인쇄회로기판) ▲다이캐스팅(정밀주조) ▲반도체 등 미세한 불량을 실시간 비파괴로 자동 검사하는 장비에 사용돼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레이언스 CMOS 동영상 디텍터는 CMOS 반도체 wafer 기판을 활용하고 있어 일반 TFT 기판을 활용한 디텍터에 비해 고해상도 영상 품질이 탁월하고 영상획득 속도가 빠른 것이 강점이다. 특히 생산 라인 내에서 실시간 자동검사를 진행하며 불량을 확인해야 하는 산업용 검사장비에 최적화됐다는 평가와 함께 전 세계 고객으로부터 성능을 인정받았다. 김태우 레이언스 대표는 “이번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은 레이언스가 주력하고 있는 산업용 디텍터 시장에서 성과를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산업용 X-ray 검사장비시장은 성장성이 높고 고부가가치를 보유한데 비해 기업의 요구사안이 까다롭고 높은 수준의 성능과 품질을 보증해야 하는 이유로 문턱이 높다”며 “레이언스는 맞춤공급·고성능을 무기로 전 세계 유수 산업용 검사장비 기업들과 신규 계약을 체결해 가고 있어 수년 내 전 세계 1위를 달성한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2019-11-21 10:45:33의료기기·AI

이지케어텍, 영업손실 28억원 잠정실적 공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의료IT 전문기업 이지케어텍(대표이사 위원량)이 제20기 상반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66억 원·영업손실 28억원의 잠정실적을 공시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운영·관리부문에서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병원 보라매병원 등 안정적인 매출처를 기반으로 수주가 누적돼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며 “하반기 예정된 신규 시스템 구축 병원이 또다시 운영·관리되면 매출은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및 해외 마케팅 비용과 신규 사업을 위한 사전 인력 충원으로 비용이 증가해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며 “다만 클라우드 관련 비용은 클라우드 정보보안인증 및 미국 건강보험 관련 인증 취득 등 클라우드 개발 최종단계에서 발생한 일시적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지케어텍은 CSA STAR·ISO27001·ISO27017·ISO27799 등 클라우드 관련 글로벌 보안 인증들을 취득했다. 현재는 2020년 클라우드 의료정보시스템 본격 런칭을 목표로 희명병원·혜민병원에서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지케어텍은 “회사 운영·관리부문 매출액은 상반기에 목표의 50%를 넘기면서 올해 목표액의 초과 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발·판매부문 매출은 상반기에 예상한 일부 계약 체결이 지연됐을 뿐 11월에 충북대병원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으며 중동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 수주 역시 중동시장 내 이지케어텍의 풍부한 구축 경험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조만간 계약 체결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원량 대표는 “기존에 예정돼있던 신규 계약 체결은 일정 기간 지연이 된 것이기 때문에 결국 목표로 하고 있는 매출에는 도달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에도 수주 확대를 위해 신규 인력 충원을 지속할 것이며 충원 인력은 신규 개발·판매 프로젝트에 투입해 전체 가동률을 높이고 결국 회사 매출과 영업이익률은 개선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9-11-06 11:03:10의료기기·AI

레이언스, 3분기 매출·영업이익 역대 최대 실적 달성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디지털 X-ray 부품·소재 전문기업 레이언스(대표 김태우)가 올해 3분기 매출 320.9억원과 영업이익 58.3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8.2%·3% 증가해 역대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안정적 성장 기조를 이어갔다. 이러한 실적은 레이언스 주요 사업군인 디텍터 매출 확대가 견인했다. 연결 대상 종속회사 실적을 제외한 레이언스 별도 기준 실적은 영업이익 73.4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26.8%에 달한다. 주력제품인 의료기기용 디텍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7.5% 늘었고 치과용 디텍터 매출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유럽 미주 아시아시장에서 고르게 매출이 증가했다. 정지영상 디텍터 시장에서 현재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레이언스는 올해 신제품을 출시하며 동영상 디텍터 시장에도 본격 진출했다. 특히 동영상 디텍터에 ‘Super IGZO’ 기술을 적용해 초고속으로 잔상 없는 영상 이미지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강점이다. 또 의료·산업용 검사 분야 고객 테스트를 통해 신규 계약이 가시화되고 있어 이를 계기로 동영상 디텍터 분야 내년도 매출·영업이익이 개선될 전망이다. 더불어 차세대 성장사업에 대한 개발·투자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레이언스는 앞서 지난 8월 소재산업 진입을 위해 치과용 보철 소재로 인기가 높은 지르코니아 분말을 국내 최초 개발·양산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남 목포에 신소재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관련 국책과제도 수주하는 등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내년 1분기부터 단계적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관계사인 ‘바텍엠시스’와 협업해 내년부터 지르코니아 블록으로 상품화한다. 김태우 레이언스 대표는 “주력 사업인 디텍터 매출이 성장 기반이 된 가운데 동영상 디텍터, 지르코니아 소재, 동물용 의료기기·플랫폼 등 신사업을 위한 내부 역량을 단단하게 갖춰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핵심역량과 연계된 사업 확장과 탄탄한 관계사 협업 등으로 국내 1위 디텍터 기업을 넘어 신사업 각 분야에서도 세계 1위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2019-11-05 15:39:10의료기기·AI

식약처 뭇매 맞은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 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호된 뭇매를 맞았다. 불투명한 직원 채용·정규직 전환은 물론 부적절한 경력·호봉 산정까지 총체적 부실 인사와 운영 행태가 감사 결과 고스란히 드러났기 때문. 앞서 식약처 감사담당관실은 지난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예비감사에 이어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센터 종합감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가 입수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센터는 정규직 전환 채용 과정에서의 불공정성과 불투명성으로 인해 식약처 경고를 받았다. 센터는 2014년 7월과 2015년 12월 근무경력 6개월 이상인 무기계약 및 기간제 근로자(이하 비정규직)를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 채용 계획을 수립하고 근무성적평정 등 평가를 통해 2014년 8월과 2016년 1월 각각 6명·4명을 정규직으로 최종 임용했다. 문제는 2015년 12월 정규직 전환 채용 계획 수립 시 A씨의 경우 센터 비정규직 근무기간이 2년 7개월로 전환 자격기준인 ‘6개월 이상 근무경력’을 충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환 대상자 명단에서 누락해 A씨 정규직 전환 채용 기회를 박탈했다. 더불어 2014년 8월과 2016년 1월 전환 채용을 위해 개최한 인사위원회는 인사규정에 따라 ‘센터에서 1년 이상 근무한 자’를 5급 임용이 가능한데도 오히려 전환 평가 서열명부 순위 3위인 B씨를 6급으로 전환토록 한 반면 B씨와 ▲근무경력(1년 이상) ▲전환 전 직급(라급) ▲최종학력(학사) ▲센터 근무 전 관련 경력(없음)이 동일한 평가 서열명부 순위 6위인 C씨를 5급으로 전환토록 의결했다. 뿐만 아니라 서열명부 순위 3위 D씨는 특별한 사유 없이 탈락시킨 반면 후순위 E씨(4위)·F씨(5위)를 포함한 4명을 5급으로 전환 채용토록 의결했다. 식약처는 “센터 인사위원회는 서열명부 및 인사규정 자격기준과 다르게 전환 직급을 결정하거나 평가점수가 높은 사람을 합리적 사유 없이 탈락시키는 등 전환 채용 과정의 공정성·투명성을 훼손하지 않도록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라”고 경고 조치를 내렸다. 불합리한 직원 채용 공고와 부적절한 서류심사도 도마 위에 올랐다. 센터는 자체 인사규정 제4조(직종 및 직급) 및 제10조(임용자격의 기준)에서 직원 직급을 1급에서 6급으로 구분하고 ‘직급별 임용기준’을 정해 정규직 인사운영에 적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무기계약 및 기간제 근로자 운영 규정’ 제4조(자격기준)에는 가급부터 바급까지 직급별 자격기준을 둬 비정규직 인사에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센터는 2016년도 채용공고 총 11차 중 9차에 걸쳐 임용예정 직급·인원을 명확히 하지 않고 ‘5·6급 0명’ ‘가~라급 0명’ 등으로 폭넓게 공고한 후 분야별 서류·면접심사를 통과한 최종합격자에 대해 당사자가 당초 지원서 제출 시 선택한 직급으로 임용했다. 또한 2016년 3차·5차 정규직(5급) 채용에서는 인사규정 10조에서 정하고 있는 5급 임용자격기준인 ‘관련 분야 석사학위 취득 또는 학사학위 취득 및 3년 이상 경력’을 변경해 ‘경력 8년 이상’(3차 채용공고) ‘학사 및 경력 5년 이상’(5차 채용공고)을 필수 지원자격으로 공고했다. 이에 따라 서류심사에서 당초 인사규정 채용기준을 적용할 경우 적격인 11명을 임의로 변경한 기준(경력 8년 또는 5년)에 따라 미달이라는 사유로 부적격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2016년 3차 채용공고(4월 12일~22일)에서는 전체 지원자 12명 중 6명이 센터 자체 인사규정 보다 강화해 공고한 자격기준을 충족했음에도 서류심사 결과 ‘적임자 없음’으로 공고하고 채용절차를 중단했다. 식약처는 이에 대해 “앞으로 직원 채용공고를 할 때 채용예정 직급·인원을 정하지 않거나 채용 자격기준을 자체 인사규정과 다르게 임의로 변경하고 서류심사에서 당초 공고 내용에 없던 기준을 추가하는 등 채용과정의 투명성과 합리성을 저해하는 일이 없도록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라”고 경고 조치했다. 임용 전 경력 산정 착오로 호봉·급여를 과다 책정해 해당 직원에게 지급한 급여를 회수하라는 식약처 시정 조치도 뒤따랐다. 센터는 보수규정에 따라 신규 채용된 직원 최초 연봉은 ‘직급별 호봉에 따른 기본급’에 따르도록 돼 있다. 이때 초임 호봉은 인사규정에 의거 ‘경력 및 학력 등 산정기준’과 같이 임용 전 국가 및 지자체 등에서 정규직으로 채용예정 직종과 동일분야 근무 경력은 100%, 계약직 등으로 근무한 경력은 80%를 반영한 경력연수에 1을 더해 확정한다. 또 호봉 승급에 필요한 기간(승급기간)은 1년으로 하며, 매달 1일 승급기간 1년 이상인 직원에 대해 1개 호봉을 승급토록 돼 있다. 하지만 정규직 신규 임용되기 전 센터에서 비정규직으로 근무한 경력직원 총 33명 중 3명(4~6급 각 1명)에 대한 초임 호봉 책정 및 급여지급 현황 결과, 센터는 센터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한 경력은 인사규정에 따라 80%만 인정하는 것이 타당한데도 담당자가 규정을 잘못 적용해 경력 100%를 반영했다. 이 결과 3명에게는 각각 ▲141만9125원 ▲129만7630원 ▲209만9760원 등 총 481만6515원이 과다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비정규직 경력 산정기준인 ‘신규 계약직 근로자 학력 및 경력 산정기준 지침’ 제3조(학력 및 경력연수산정)에 따르면, 비정규직을 신규 채용하는 경우에도 임용 전 계약직 경력은 80%만 인정토록 돼 있다. 그러나 센터는 비정규직으로 일정기간 근무 후 계약기간 만료 등으로 퇴사하고 다시 채용돼 동일 업무를 하더라도 신규 계약직 근로자 학력 및 경력 산정기준 지침에 따라 전 근무기간을 80%만 인정해야하는데도 2명에 대해 규정과 달리 경력 100%를 모두 반영했다. 식약처는 “센터는 정규직 또는 비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는 자의 임용 전 계약직 근무기간에 대해 타 기관 경력은 규정에 따라 80%를 반영한 반면 센터에서 근무한 경력은 규정과 달리 100%를 인정해 경력 산정 형평성을 잃었을 뿐 아니라 호봉 획정이나 급여 지급이 적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센터에는 인사규정에서 정한 경력 등 산정기준을 잘못 적용해 3명에게 과다 지급한 급여 481만6510원을 회수토록 시정 조치를 내렸다. 이밖에 센터의 부적절한 인사운영 또한 식약처 감사 결과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2017년 10월 기준 센터 4급 직원 G씨는 2015년 7월·2017년 1월 직제규정에 따라 2·3급 직원으로 보할 수 있는 직위인 경영관리부장과 의료기기인증본부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반면 비정규직 나급 H씨와 라급 I씨의 경우 2017년 3월 3·4급으로 보할 수 있는 팀장 직무대리로 발령해 업무 난이도와 책임성이 더 높아야 할 정규직이 비정규직으로부터 업무 관리·감독을 받도록 하는 등 부적절한 보직 관리가 드러났다.
2017-12-12 11:58:17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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